주말에 이것저것 할 일 없이 넷플릭스를 돌리다 본 영화 "공작" 처음에는 아무관심없이 멍하니 영화를 보다가 이야기의 스토리가 점점 퍼즐 맞추어지듯 과거의 기억들을 되살리고 있었다. 북한의 핵폭탄 보유선언, IAEA (국제 원자력기구) 탈퇴, 총풍사건......김대중 대통령 당선 .....거기에 애니콜광고까지 기억이 새롯새롯 나는군요. 그 당시 나는 아무 관심도 없던 사건들이었고 정확한 내용도 몰랐던 사건들이지만 뉴스에서 나오니 그냥 그런 사건들이구나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있자니 기억속에 있던 과거 뉴스의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너무 세상에 무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총격전 없이 주인공들의 심리와 내면연기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한 정말 볼만한 영화였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