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중국 우시의 려원(蠡园) 입니다.
대체 어떤 곳인지 좀 검색을 하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꽃들이 만개하는 봄이나 가을쯤에 가면 좋을 곳이네요.
홈페이지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대충 크롬으로 번역을 돌려봅니다.
자세히는 잘 모르겠고 4A급 관광지입니다. 대충 이해하고 출발합니다.
蠡园
蠡园位于风景秀丽的蠡湖之滨，是国家重点名胜区“太湖”的主要景点之一。该园初为东西两座相邻的私家别墅园林，分别为1927-1937年建的蠡园和1930-1937年建的渔庄。1952年，对建于1927年的蠡园“百步碑廊”进行了续建，始将两园沟通，统称为蠡园。 蠡园以独具风格的水景园林而独步于江南，山清水秀、庭秀园深。更得以2500年前，范蠡与西施浪漫爱情故事而闻名。
www.lihupark.com
려원의 안내도를 보니 태호 주변으로 꾸며진 정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4A급 관광지에 비해 려원의 입장표는 의외로 저렴한 것 같습니다. 60위안입니다.
빠르게 입장표를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표 안내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입장을 하니 안내표지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디서부터 관람을 시작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오른쪽부터 보기로 합니다.
봄에 왔다면 여기는 아마 꽃 굴이었을 것 같네요.
아름다운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백화산방이 보이네요.
산방(山房) 이란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 한자어 그대로는 산속의 집을 의미합니다. 인적이 드문 산속에 집을 짓고 개인 서재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좋은데 산방 앞에 개인의 아호를 넣어서 많이 표현했다 합니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멀리서 사계묘정(四季妙亭)이 보이네요.
사계묘정은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4개의 정자가 있습니다.
서쪽 전시 야외 갤러리 입구입니다.
화단과 야외 장식이 있는 곳인데 지금은 황량합니다
이곳을 꽃으로 화단을 장식했다면 상당히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화단 쪽을 걸어서 오니 여기가 끝이네요. 태호 주변의 경치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산들산들 겨울 같지 않네요. 다시 걸음을 사계묘정쪽으로 돌려봅니다.
태호 관광유람선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유람선 출발시간과 가격을 알아볼까요?
태호 주변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아가면 사계묘정이 나오고 천보회랑이 나오네요.
한자가 千步长廊면 천보장랑인데 왜 천보회랑이라고 안내표지판에 썼는지 아리송합니다.
아마 글자 그대로 해석한 것이 아니라 의미로 해석을 한것 같습니다.
이제 천보회랑의 입구에 도착했네요. 그냥 태호주변의 긴 복도라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천보회랑 좌측으로 춘추각이라는 전각이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서 청홍연록(晴红煙綠)과 응춘탑(凝春塔)이 보입니다.
위의 명칭은 안내표지판에 한글명칭이 없어서 한자사전을 찾아보고 써놓은 것이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응춘탑을 보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경함수정(镜涵水庭)이라는 연못이 나오네요.. 햇볕을 받으면 간식을 드시고 계신 노부부가 정겹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영월교(映月桥)가 호수에 비치면서 원형으로 아름답게 보입니다. 달빛에 비친다면 더욱더 환상적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연못과 돌과 정자들의 배치가 너무 조화롭습니다.
귀운봉쪽으로 올라가려 하니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 놓았습니다. 미끄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뒤쪽으로 돌아가니 전경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멀리 출구가 보이네요.
가볍게 산책을 한 기분입니다. 꽃피는 봄날에 와야 려원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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