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굴뚝

중국 소주 졸정원(苏州 拙政园 Sūzhōu zhuō zhèng yuán) 둘러보기

행운의 굴뚝 청소부 2020. 1.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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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고 중국의 4대 정원중에 하나인 졸정원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또한 졸정원은 중국의 4대 정원중에 하나이면서 소주의 대표 4대 정원중에 하나입니다.

소주를 대표하는 4대 정원으로는 졸정원, 유원, 사자림, 청랑정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둘러보고 가겠습니다.  운영하는 사이트에는 한글설명이 없네요 크롬으로 번역을 돌려봅니다.

대충 skip하고 바이두로 다시 검색을 해보니...

졸정원은 명대 정덕 연간 초기에 어사(御史)를 지낸 왕헌신(王獻臣)이 낙향해서 원대 대홍사(大弘寺)의 옛터에 만들었다고 한다. ‘졸정’이라는 이름은, 서진의 문학가 반악(潘岳)이 지은 <한거부>(閑居賦)의 “집을 짓고 나무를 심어 한가로이 유유자적하네. …… 채마밭에 물을 주어 가꾼 채소를 아침, 저녁의 음식으로 삼으니 …… 이것 역시 세태에 따르지 않고 수졸(守拙)하는 자의 위정(爲政)이지”라는 구절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출처 http://www.cim.chinesecio.com>

http://www.szzzy.cn/

 

http://www.szzzy.cn/

 

www.szzzy.cn

대충위치와 관람코스를 숙지하고 우시동역에서 까오티에(高鐵)를 타고 소주북역으로 출발해 봅니다.

소주북역에서는 지하철이 바로 옆에 있어서 아주 편하게 이동하 실수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소주기차역에서 다시 4호선으로 갈아타고 한 정거장 가서 북사탑(北寺塔) 역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가야 졸정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소주 북사탑역 주변

북사탑 역에 내리니 바로 보은사 사찰이 보입니다.

이 길을 약 2km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드디어 매표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격은 비수기라서 70위안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태호석과 세계문화유산 기념비가 보입니다.

기념비 좌측에 관광객 센터가 있습니다. 지도를 하나 챙기시고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 입장은 난설당(兰雪堂)입니다.

난설당안에 있는 그림입니다. 자세히 보면 졸정원을 묘사한 목판화 같습니다. 상당히 정교하게 새겨 놓은 것 같네요.

관람 지도를 따라 좌측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탁 트인 정원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아마 꽃피는 봄날이나 관광하기 좋은 여름철이었다면 사람들로 바글바글 했을 것 같네요.

함청정

담벼락 옆으로 함청정(涵青亭)이 보입니다.

청우헌 가는 길에 향기가 너무 좋아 올려보니 매화 같은 꽃이 활짝 피었네요.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청우헌 (听雨轩)

빗소리를 들으면 바둑을 두기위해 만들었다는 청우헌(听雨轩)입니다. 바로 앞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어 빗소리를 듣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청우헌 뒤쪽으로는 잎이 넓은 파초들이 보이네요.

가실정 (嘉实亭)

왜려 가실정(嘉实亭)에 바둑판 모양의 돌이 놓여 있네요.

가끔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돌들이 놓여 있는 것을 가끔 보는데 어떤 곳에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넷으로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멀리 하풍사면정(荷风四面亭)이 보이네요.

소비홍 (小飞虹)

소비홍(小飞虹)이라는 다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배경도 좋고 다리도 예쁘네요.

삼십육원앙관(卅六鴛鴦館)과 십팔만다라화관(十八曼陀羅花館) 서로 맞닿아 있습니다. 사진 뒤쪽이 십팔만다라화관 입니다. 삼십육원앙관은 스탠드 글라스로 꾸며져 있어 안쪽으로 비치는 햇살이 푸른색 유리로 비치니 그윽하게 보입니다.

앞쪽에는 졸정원에서 가장 높은 누각인 부취각이 있습니다,

부취각 (浮翠阁)

부취각(浮翠阁)에 올라 전경을 내려다 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전에 가보았던 유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네요.

부취각 뒤쪽으로 다양한 분재정원이 있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워낙 경치가 좋아서 사진 찍는 장소로는 그만인 것 같습니다.

동쪽 풍경구로 가보겠습니다.

방안정(放眼亭)

중앙 쪽에 있는 방안정(放眼亭)입니다. 영어로 The far away looking pavilion이라고 해석해 놓았네요. 멀리 보는 정자라 생각하니 외려 방안정이라는 의미 있는 한자가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천천정 (天泉亭)

천천정(天泉亭) 안쪽에는 우물터가 있습니다. 바이두로 검색을 해보니 고대 원나라 때의 우물이라고 하네요.

천천 (天泉)
부용사 (芙蓉榭)

부용사(芙蓉榭) 안에 있는 태호석은 붉은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한 바퀴를 돌고 나니 시간도 꽤 되었네요. 한 시간 반 정도 관람을 한 것 같습니다. 관람 지도에 보면 나가는 길이 3개 있는데 남쪽 출구로 나가시면 출구 바로 옆으로 소주 원림 박물관이 있습니다. 무료이고 정원에 대해서 설명도 해 놓았고 모형도 있습니다. 유익한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졸정원은 유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정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이고 또한 중국에서의 4대 정원이므로 꼭 관람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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