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시 수호성(水浒城 Shuĭhŭ chéng) 둘러보기 2부
멀리서 성곽이 눈에 들어오네요..
장 도감부 왼쪽 길로 가면 벽면에 중국, 대만, 한국 유명 배우들의 사인이 있습니다.
한국의 송일국, 채림, 장나라, 김희선의 사인도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김희선 사인만 하나 찾았네요.
미스터 Q라고 써있네요....미스터 Q를 중국에서 촬영했나...잘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꽤 많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른 자리를 찾아 앉아봅니다..
무슨 말인지 수호지의 어떤 부분인지는 몰라도 공연 자체가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액션도 가미된 공연인데 뒤에서 줄을 잡아주는 사람들 때문에 재미가 더 있었네요.
재밌게 공연을 감상하고 수호지의 양산박 소굴로 들아가 봅니다.
메타세쿼이아가 쭉 들어선 길을 걸으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여기가 지도상으로 양산 제이 관문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양산 제삼 관문을 향해 올라가 봅니다.
숲길을 10분 정도 올라가니 양산 제삼 관문이 나오네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앞서서 올라가네요.. 정겹습니다.
성곽 위에서 한컷 찍어 봅니다...
진짜 오래된 건물처럼 만들었네요...
취의청 내부에는 양산박의 108명의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읽었던 수호지의 내용을 생각해 보려고 했으나 역시...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노지심이라는 이름만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노지심의 이름을 찾아보았으나 역시 한자 실력에 금방 포기하네요..
주위를 둘러보고 하산을 해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니 석알촌이 나옵니다.
여기도 그냥 세트장인 것 같습니다... 쭉 둘러봅니다.
하루 종일 걸으니.. 무척이나 피곤합니다..
중간에 전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서 알아보니.... 한 시간에 100위안으로 빌려준다네요.. 이런 빨리 알았어야 했는데....
반납 장소도 곳곳에 있어서 걷기 힘들거나 하면 전동차를 빌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국성과 수호성에서는 공연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공연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